안녕하세요, 자동차 이슈를 누구보다 발 빠르게 전해드리는 차이슈데일리입니다.
핵심 요약 테슬라 FSD를 사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904만 3천 원을 한 번에 내던 방식이 없어지고, 월 15만 원 구독으로 전환됐는데요.
진입 장벽은 확실히 낮아졌지만 오래 탈수록 계산이 달라집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정확히 뭐가 바뀐 건가요?
구매 방식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8월 10일부터 신규 가입은 구독만 가능합니다. 월 15만 원이고, 기존의 904만 3천 원 일시불 구매는 신규로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이미 FSD를 일시불로 구매하신 분들은 그대로 쓰시면 됩니다.
2.EAP를 갖고 있으면 어떻게 되나요?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기존에 EAP(향상된 오토파일럿)를 구매하신 분은 FSD 구독료가 절반인 월 7만 5천 원으로 적용됩니다.
EAP를 이미 보유하고 계시다면 부담이 꽤 줄어드는 셈입니다.
3.미국보다 비싼 건가요?
조금 비쌉니다.
미국은 월 99달러인데요. 환율 1,384원대로 환산하면 약 13만 6천 원 수준입니다.
한국이 월 1만 원 남짓 높은 셈인데, 크게 벌어지는 차이는 아닙니다.
4.일시불이 나았을까요, 구독이 나았을까요?
타는 기간에 따라 갈립니다.
월 15만 원으로 904만 원을 채우려면 약 5년이 걸립니다. 5년 넘게 탈 계획이면 예전 일시불이 유리했습니다.
반대로 짧게 타거나 팔 계획이 있다면 구독이 낫습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이 많은 달에만 필요한 기간만 쓰고 해지할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입니다.
중고로 팔 때 FSD가 따라가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5.FSD는 실제로 쓸 만한가요?
리뷰에서는 자율주행보다 조력자에 가깝다고 정리했습니다.
운전이 즐겁지 않은 구간은 맡기고, 직접 몰고 싶을 때는 운전대를 잡는 관계라는 설명인데요.
좁은 주차 공간에서 스스로 빠져나오거나, 사람이 앞을 가로막으면 멈췄다가 지나간 뒤 다시 출발하는 모습이 시연됐습니다. 길을 잘못 들면 후진해 방향을 고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한 번 익숙해지면 없는 차를 타기 어려워진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6.실제로 많이들 쓰고 있나요?
생각보다 적습니다.
미국 기준 누적 판매 970만 대 중 FSD를 실제로 쓰는 차량은 약 140만 대, 15.2% 수준입니다.
나머지 84.8%는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구독 전환이 이 비율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7.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일시불로 사고 싶은데 가능한가요? A. 신규로는 불가능합니다. 8월 10일부터 구독으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Q. 구독은 언제든 해지할 수 있나요? A. 월 단위 구독이라 필요한 기간만 쓰고 해지하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다시 쓰고 싶을 때 재가입하면 됩니다.
Q. 이미 FSD를 산 사람은 손해인가요? A. 5년 이상 보유할 계획이라면 일시불이 유리했습니다. 다만 이미 구매한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사용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구독제 전환은 접근성을 낮춘 대신 오래 타는 사람에게는 계산이 복잡해진 변화입니다.
내 보유 기간을 먼저 정하고 나면 답은 의외로 간단해집니다.
관련 소식 들어오면 차이슈데일리가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