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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반떼 CN8이 드디어 실물 시승 단계에 들어가면서, 실제로 타본 평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스펙표만 봐서는 알 수 없던 부분들이 하나둘 확인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공개된 시승 평가들을 종합해서, 뭐가 진짜 좋아졌고 뭐가 아쉬운지 구매자 관점으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디자인과 색상, 선택지가 확 늘었다 신형 아반떼는 전면부가 더 낮고 와이드해지면서 준중형답지 않은 존재감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공통적입니다.
차체도 실제로 커졌습니다. 전장 55mm, 전폭 30mm, 휠베이스 30mm가 늘어나 실내 여유까지 챙겼습니다.
색상은 기존 5종에서 유광 7종에 무광 2종까지 총 9종으로 늘었는데요.
특히 무광인 랩터 그레이 매트는 금속 질감이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과 잘 어울려 시승 평가에서 가장 많이 추천된 색상입니다.
빛 각도에 따라 검정과 파랑을 오가는 코디악 블루 매트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2.가장 크게 바뀐 건 디자인이 아니라 주행 이번 시승 평가들에서 가장 일관되게 나온 얘기가 바로 이겁니다.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3)와 하이드로 부싱이 새로 적용되면서, 노면 충격과 잔진동을 걸러주는 능력이 이전과는 다른 수준이 됐다는 겁니다.
1열 이중접합 유리와 흡음재 보강으로 정숙성도 올라갔고요.
스티어링 휠도 림이 두꺼워지고 묵직해져서, 구형의 가볍고 붕 뜬 느낌이 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다만 승차감 자체는 단단한 셋업이라, 부드러운 세단 감성을 기대하면 취향이 갈릴 수 있습니다.
3.편의장비는 윗급에서 그대로 내려왔다 이번 아반떼의 옵션 구성을 보면 준중형이라는 차급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싼타페에 있던 듀얼 무선충전 패드, 아이오닉 9에 있던 100W USB-C 단자가 그대로 들어왔고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NSCC2)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일반도로 과속방지턱과 교차로에서도 자동 감속을 지원합니다.
오디오는 보스 8스피커에서 뱅앤올룹슨 12스피커로 바뀌었는데, 준중형에서 이 정도 음질은 동급 최고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50m까지 왔던 길을 기억해 후진을 돕는 기억 후진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도 아반떼 최초로 들어왔습니다.
4.그래도 아쉬운 점은 있다 좋은 얘기만 있는 건 아닙니다.
풀옵션이 4천만 원에 육박하는데 트렁크가 여전히 수동 스프링 방식이고, 주유구도 레버를 당기는 고전적인 방식입니다.
계기판에서 RPM 게이지가 사라지고 작은 숫자로만 표시되는 것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오토 에어컨 버튼이 화면 하단에 작게 들어가 운전 중 조작이 직관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고요.
도어 포켓이 좁아서 1리터 이상 생수병이 안 들어가는 것 같은 소소한 불편도 확인됐습니다.
5.그래서 얼마에 사야 현명할까 가격은 이전 대비 체감 300만 원 이상 올랐다는 게 시승 평가들의 공통 인식입니다.
흥미로운 건 결론인데요. 아반떼는 2,500만 원 안팎의 모던 트림 구성으로 살 때 가치가 가장 크다는 조언이 나왔습니다.
옵션을 다 넣어 3천만 원 중후반까지 가면, 차급의 한계가 있는 아반떼보다 한 체급 위인 쏘나타나 K5를 보는 게 낫다는 겁니다.
디자인과 기능은 확실히 윗급 부럽지 않게 진화했지만, 아반떼는 아반떼답게 살 때 가장 빛난다는 게 이번 시승 평가들의 결론입니다.
계약을 고민 중이시라면 꼭 직접 시승해보시고, 트림 구성표를 먼저 정한 뒤 견적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